소금광산 #1 - 광산 가이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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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쿠프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크라쿠프 남동쪽에 있는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을 가기 위해 출발.

소금광산까지는 버스로 이동.








크라쿠프에서도 트램.







비교적 오래되보이는 트램.





소금광산은 말 그대로 소금을 캐는 광산입니다.

광산 하면 석탄이나 광물류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소금이라니 뭔가 신기.












Salt Mine

entrance


왠만한 관광지에는 영어와 병행 표기가 되어있다.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캐낸 소금을 가공하는 곳이 아닐까 싶은....










이 건물이 있는곳으로 내려간다.


이날도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표를 끊기까지 꽤 긴 줄을.

개별 관광은 불가능하고, 가이드 투어가 필수이다.

폴란드어를 비롯한 유럽쪽 여러 언어로 가이드가 진행되고, 각 언어별로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다.

다른 말은 못알아먹고 그나마 단어 몇개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로 티켓 구매.


내가 갔을땐 폴란드어 가이드 대기줄과 그 외 언어 가이드 대기줄이 따로 운영되고 있었다.






입장료는 3~4만원 정도.

꽤 비싼편이라 생각했는데, 가이드 투어가 2시간정도 이어진다는걸 감안하면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는 가격.


광산 안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려면 촬영권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건 10즈워티. 대략 3500원 정도.

촬영권 역시 개인당 구매해야 하고, 구매하면 스티커를 하나 주는데 적당히 잘 보이는 위치에 붙이고 있으면 된다.









입장권 네장~







다행히 티켓을 구매하고 바로 시작하는 투어가 있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투어는 길고 긴 계단을 내려가는것으로 시작한다.





끝없이 보이는 계단... 

관광객 입장이 막힌곳 아래로도 계단이 더 있다는건 함정....








대략 53층을 내려오면 투어 시작.


지하 140m 라던가.....


지하 깊은곳이다보니 온도는 낮은편. 본인이 추위를 탄다면 긴팔 하나정도 챙기는게 좋을듯.




















이런 조각상들도 거의 암염으로 만들어진 것들.








사방에 소금 ~_~









여러개의 챔버로 구성되어 있고, 그 챔버를 잇는 이런 통로.















저기 하얀 소금은 관광용 데코레이션이 아님다. 그냥 막 생김.


















뭔가 계단처럼 보이는거. 계단 맞다.

원래 쓰던 계단이라고.


위험하여 작업중 사망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지만

이 안에선 소금이 워낙 흔하다보니 호주머니에 갖고 나와

말 그대로 짭짤한 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인기많은 직업이었다고.










벽 자체가 소금. 손가락 끝으로 살짝 문질러 맛보아봤는데도 겁나 짜다...










요 지하에 성당도 있고.....







땅 속 규모가 뭐 어마무시함....






소금벽에 조각된 최후의 만찬.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두시간정도 열심히 쫒아다니면 끝이 난다.

여기서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갈 수 도 있고,

추가로 내부 박물관을 볼 수 도 있다.


박물관에도 볼거리가 많으므로 시간이 급하지 않다면 박물관도 보는걸 추천. 시간은 대략 한시간 추가 소요.


가이드를 따라다닌 길 외에도 관광용으로 있는 계단이 다수 보이는걸로 봐선

못 본 장소들도 꽤 많을거라 생각되더라.



박물관 사진은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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