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여행 - 가는길, 오는길, 현지정보

|


정보 공유 겸, 기록의 목적 겸 해서 폴란드로 가는길, 오는길 포스팅을 작성해둔다.


출국 전 준비할 사항은

여느 해외여행과 공통적인,


교통편(비행기) 티켓, 여권, 돈.


내 경우엔 인천공항(ICN)출발하여 뮌헨(MUC)경유, 포즈난(POZ) 도착이었다.

순수 비행시간은 총 12시간정도.


폴란드는 EU가입국으로 여행 목적 체류에는 비자가 필요 없지만

90일 이상 여행이나 여행 외 목적이라면 비자가 필요함.

유럽에 가서 여러 나라를 둘러볼 예정이라면 또다른 규칙이 적용되므로 꼭 확인할것.

입국심사시 여권에 싸인이 안되어있으면 무효이므로 여권 첫장에 싸인도 필수.


EU가입국이지만 아직 유로를 사용하진 않고,

자체 통화인 즈워티(zl로 표시)를 사용하고 있음.

34,00zl 이라고 표시되어있다면,

여기선 컴마가 소수점 표현 방법이므로,


34000즈워티에서 잘못써서 0이 하나 빠진게 아니라

34 즈워티라고 보면 된다.


1즈워티 = 350원정도. 이지만 환전율, 수수료등 계산하면 400원정도로 계산.

일부 대형 매장의 경우 유로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거스름돈은 주로 즈워티로 줌.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EXCHANGE라고 환전소는 곳곳에 있음.


VISA같은 국제 카드 사용 가능.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마그네틱이 아닌 IC칩으로 결제를 함.

우리나라도 IC카드로 변환해가는 추세라 요새 발급받은 카드는 IC칩이 있을거고,

IC카드 비번이 있다면 PIN 번호를 눌러달라 할 거고.


난 IC는 있는데 IC비번을 설정한적이 없어서 될까 싶었는데

결제는 OK. 비번은 안누르고 영수증에 싸인받는걸로 결제처리.


그래도 그냥 은행이나 카드사 들러서 IC칩 비번 설정하고 가는게 속편할듯.

혹시나 깜빡했다면 카드 뒷면에 본인싸인 해두는것도 필수.


결제중 결제 통화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음.

유로, 즈워티, 원화 등등

해외전용 카드라면 유리한 통화를 선택하면 되고,

내 경우엔 KB VISA를 썼는데, 뭘로 하든 카드사에 접수되는건 달러로 접수되더라.



언어도 폴란드어를 사용하지만

관광지에선 간단한 영어 단어 정도로도 대략적인 의사소통은 가능...



엘리베이터 층 표시는

... -2 (지하2층), -1 (지하1층), 0 (1층), 1 (2층) ....

으로 표시됨. (100% 그러한지는 모르겠음...)


주요 도시에는 트램이 운행되고 있으며,

시내버스를 타면 승차권을 문 앞에 있는 기기에 넣어 개찰을 해야 함.

기사님이 일일이 확인하는건 아니지만 불시에 표검사를 한다.

표가 있어도 개찰 표시가 없으면 무임승차로 간주.

표검사는 기사님이 하시는게 아니고, 일반 승객처럼 탄 사복차림의 사람(경찰?)이 한다.

현지인들은 정기권(?)을 가지고 타므로 따로 표를 구매하지 않는데,

현지인들이 그냥 탄다고 따라서 그냥 탔다간 무임승차.


뭐, 운이 좋아 안걸릴수도 있지만.




가는길.

ICN-MUC LH719 A340-600

12:15 KST ~ 16:50 CEST


MUC-POZ LH1640 CRJ900

21:35 CEST ~ 22:50 CEST


인천에서의 출국심사는 내국인이라면 뭐 무난히 통과.

한가지 걱정이 28인치 캐리어였는데, 무게는 저울까지 사다 맞췄지만 부피가 걸릴까 걱정이었다.

(샘소나이트 Fiero 28. 제품 스펙상으론 간당간당 범위내이지만 재는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하지만 체크인할때 부피는 따로 재보지도 않고 그냥 패스.

일반적인 캐리어는 왠만하면 받아주는듯. 28인치가 마지노선일듯 싶다.





인천에서 체크인을 하고 게이트에서 대기중 찍은 사진.

내가 탈 비행기는 아니고 B747...


뮌헨까지 가는중에는

식사 두번, 간식(컵라면), 간식(샌드위치)

이렇게 제공이 되었다.


모니터에 영화도 몇편 있었지만

외화는 자막이 아닌 더빙...

개인적으로 더빙 실사는 별로라 비행 내내 자다가, 만화보다... 빈둥거리다... 한듯.






뮌헨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수속을 하게 된다.

난 독일이 목적지가 아닌데 왜 입국심사냐... 라지만

EU로 묶인 곳이라 폴란드 들어갈때 또 따로 입국심사를 하지 않는다.

출국수속도 뮌헨에서 했다.


보통 입국심사라면 별 얘기 없이 도장만 꽝꽝 박아주고 끝난다던데

며칠이나 있을거냐도 물어보고 돌아가는 비행기편의 예약내역까지 확인하더라.


불법체류하게 생겼나....?




시간이 많이 남아 공항 바깥도 나가보고.









공항 앞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

식당에 가서 자리에 앉으면 일단 음료(맥주...)를 먼저 주문하고,

다른 메뉴는 따로 주문을 받더라.


처음에 이걸 몰라서 주문받는애가 좀 많이 답답했을기야.... ㅋㅋ






게이트쪽으로 들어옴.

여긴 검색대를 꽤 엄격하게 보더라.

허리띠도 풀러야 하고, 신발도 벗어야 하고... 뭐 암튼 이래저래...








포즈난행 비행기는 G31에서 탑승.

위 사진의 의자에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전원콘센트가 있다.

USB포트도 같이 있으므로 핸드폰 충전하기에 굿.


또한, 게이트 바로 앞엔 무료 커피 자판기가.

(맛은 별로라고는 하더라. 난 커피를 원래 안마셔서...)




포즈난으로 가는 비행기는 작은 비행기라 버스로 이동해서 탑승.







포즈난에 도착.











이번엔 오는길.


타야하는 비행기 기종은 올때 탄거랑 같은거다.


POZ-MUC LH1637 13:20 CEST ~ 14:40 CEST CRJ900

MUC-ICN LH718 16:05 CEST ~ 다음날 09:25 KST A340-600







포즈난 공항.



공항이 작다보니 체크인카운터가 상시 운영되는것이 아닌 출발시간 전에 체크인카운터를 열고 체크인을 하게 된다.






갈때도 버스를 타고.....







낮시간 비행에, 창가 자리니 사진도 이리저리 찍어보고.








간식으로 주는 샌드위치도 먹고. (올때도 줌)










순항중~








올때 환승시간은 넉넉치가 않아 비행기 내리자마자 바로 다음 탑승수속.




또 일단 타자마자 맥주한캔 흡입.


저 작은 과자가 짭쪼롬하니 맥주안주하기 딱인듯.


과자를 더 먹고 싶으면 승무원에게 달라고 해도 되지만,

뻘쭘한 사람은... 나눠준 잠시 후 갤리나 A340의 경우

화장실이 있는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남은거 큰 통에 담아두니 보충.



올땐 (시간 기준으로) 한밤중이라,

저녁식사, 아침식사만 나오고 간식(라면)은 요청한 사람에 한해서만...


순항고도에서 순항중일땐 창문 커버를 다 내리게 하여 기내를 자기 딱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ㅋ







자리가 창가자리가 아니라서....

비상구에 있는 손바닥보다 작은 창문에 카메라 들이밀고 찍은 사진.

이쪽은 이렇게 노을이 보이는데 반대쪽은 완전 깜깜 밤세상.




그렇게 한국엘 도착.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