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어집, 갈릴리 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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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大署)였던 지난 금요일,
나이트 근무를 하던 현숙이와 대화를 하다가 급 결정된 몸보신 벙개.

처음 추진 인원은 4명이었으나 2명이 빠지고,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 하며 정미를 호출하여 합류. 그래서 3명.

종목은,
사진을 보고 삘이 확 꽂혀버린 장어구이.
바로 파주에 있는 갈릴리 농원.

건대쪽으로 가서 현숙이 차를 가지고 일산으로.... 정미를 픽업하고,
자유로를 타고 파주로 출발.

자유로 LG Display단지 출구(문산 방향)로 나와서 큰 언덕을 넘어 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그렇게 조금 들어가면 차들이 왕창, 사람이 왕창 몰려있는 그곳이 나온다.

차를 주차시키는 동안, 번호표를 받아들고 왔는데,
대기번호 20번.

대기시간 대략 한시간 반.


시간이나 때울까 하며 차를 끌고 다시 나왔다가,
갈데도 없고-_-해서 다시 돌아와서 가게 뒷산에 자리를 펴고 기다렸다.


근데 대기번호 20번이... 19팀 대기인원이 아니라...
대략 100번이 넘는 대기열...

대기번호가 260번까지 찍고 1번부터 다시 발행된 것.


자리에 누워


하늘사진도 찍다가




풀 사진도 찍다가.....







풀 사진도 또 찍다가.......


하다보니 드디어 방송으로 20번 손님 들어오시라는 방송이....


자리에 앉으니 일단 숯불부터 셋팅.


이게... 이 열기가... 진짜 장난이 아니였다.
테이블에 앉아있기 힘들 정도.
(하지만 사람들 모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장어 삼매경... ㅋㅋ)


세명이니 일단 2kg를 주문하고,

구워구워~





















현숙이가 싸온 밥이랑 김치.
장어와 음료만 판매를 하고, 밥과 반찬은 직접 싸와야 하는 곳이다.
(본관은 그렇고 신관은 밥도 판매를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뭐 암튼...)


숯불이 너무 뜨거워서 후딱 해치우고,
커피한잔을 위해 임진각으로.

예전에 갔을때 호수(?) 옆에 카페가 있던 기억이 있어 갔는데
이미 영업 종료.

바람 쐬며 한바퀴 걸어 돌고,
일산 라페스타로 이동해서 그곳 카페에서 시간좀 때우다가....

다들 집으로 귀가... ㅋ



근데 검색해보니까 비추한다는 글이 꽤 보인다.
덥다는 글도 보이고...
근데 그렇게 숯불을 쓰는데 시원할 수 가 없을듯.
앞에 앉아있는게 그리 뜨거운데 공간을 시원하게 하는건 무리인듯....
사람이 계속 들어가고 나가는 이유도 있을 것 같고.

종업원들 불친절도 그닥 느끼진 못했고....
case-by-case 인가....


어쨌든, 난 뭐 맛있게 먹고 왔으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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