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다녀온 곳인데 이제서야 올리는 사진
경복궁 내 경회루는 연못 바깥쪽에서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요즘 특정기간동안 안쪽으로 들어가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중.
기회가 되어 갔다왔다. 물론 예약제.
주중 관람은 정원 미달되는 경우가 많다 하니 시간이 된다면 주중에 가는것도...
3호선을 타고 나올때마다 지나치는 경복궁역이지만
들어가보는건 예전에 한번, 그리고 이번.
예전에 갔던 기억은 거의 없는 상태라... 뭐 거의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함...
광화문.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서 본 모양.
안쪽이니 현판도 음슴...
광화문 안쪽의 흥례문.
티켓검사는 여기서 한다. 즉, 이 바깥쪽으론 티켓없이 오갈 수 있다는 것.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근정문.
경복궁의 메인 건물이라 할 수 있는 근정전.
창건때 지은 건물은 임진왜란때 불타고, 지금 있는게 고종때 흥선대원군이 지은것이라 한다.
경회루 관람이 시간예약제로 이루어진거라, 일단 경회루로 갔다.
경회루로 통하는 문 앞에서 예약자 확인을 하고 들어갈 수 있으며,
문화해설사분과 동행하여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게 된다.
그물망이 쳐져 있는 것은 새들의 접근을 막기 위함인듯.
경회루로 건너가는 문과 다리는 세개인데,
신분별로 이용하는 다리가 달랐다고.
위 사진은 왕이 이용하던 다리이고, 그 옆으로 세자가 다니던 다리, 그리고 그 외 사람들(이라지만 고위관직이겠지)이 다니던 다리가 위치한다.
경복궁의 다른 곳이나, 북경에서 가봤던 자금성의 경우에도
왕이 다니는 길은 가운데 위치하는데, 경회루만큼은 한쪽 끝에 위치한다.
아마도 경회루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제일 가까워서가 아닐까 한다고...
1층 천장의 장식.
사실 1층은 그냥 맨바닥.
요즘으로 치면 1층은 주차장....?
저 한쪽의 정자는 원래 있던건 아니고
이승만이가 낚시하려고 만들어놓은거라고 한다.
2층을 받치고 있는 기둥은 바깥쪽은 사각기둥, 안쪽은 원형기둥이다.
통짜 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정면에서 봤을때 양쪽에 위치하고,
현재 한쪽만 이용하고 있다.
2층 바닥은 높이가 다르게 만들어져 있다.
안쪽이 제일 높고 두번 더 내려간다.
당연히 제일 높은 안쪽은 왕님 자리.
그 이유 외에도 안쪽에 있는 사람들이 바깥 풍경을 보는데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함이라고.
마루바닥은 소나무인데 세월의 흔적인지 결을 따라 파여져 있었다.
너머로 보이는 북악산.
나무 뒷편으로 청와대 지붕 끄트머리도 어렴풋이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난간.
경회루 관람을 끝내고, 일단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거니 그냥 한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곳곳에 피어있던 민들레
장고를 특별개방하고 있었다.
된장 고추장 할때 장, 창고 할때 고,
말 그대로 장독대 창고다.
경복궁 북쪽에 위치한 또다른 정자, 향원정.
향원정 주변을 돌다 발견한 다람쥐.
아마 조팝나무.
다시 경회루쪽으로 내려옴...
나오면서 근정전 안쪽도 한번 사진에 담아보고.....
경복궁을 나와, 서촌에 있는 피자집으로 이동했다.
오픈시간 전이라 앞에서 좀 서성이다가.....
옆에 있는 전신주도 찍어보고......
(저건 누가 붙여놨을까...)
들어가자마자 포풍주문.
크기는 크지 않아 1인1판씩 가능할듯.
화덕 피자라 기름기도 거의 없다.
가게 이름이 "핏짜" 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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