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05-06 :: Enjoy the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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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보딩은 휘닉스파크 심야-백야.
금요일 팀 회식도 마다하고 퇴근하고 바로 사당역으로 가서 셔틀버스 타고 휘팍 도착.

서울도 꽤나 추웠던 만큼 강원도는 지난시즌 한겨울보다 추운것 같더라.

리프트권 끊고... 장비 대여 하고... 11시경 슬로프로 나갔는데,
스키하우스쪽은 군데군데 맨바닥이 보이고,
말그대로 빙판.

전날 내린 비에, 급강하한 기온때문에....

어쨌든 일단 호크 리프트를 타고 호크1슬로프로 내려와 봤는데,
빙판...ㅎㄷㄷㄷ......

그래도 아주 못탈 정돈 아니고 뭐 그냥 그렇던...

호크1에서 두세번 타고, 몽블랑으로 올라가기 위해 펭귄리프트로...
위치한곳이 골짜기부근이라 그런지 찬바람이 쌩쌩...............

아... 곤돌라.....

펭귄을 타고 펭귄 상단으로 올라가서 봉블랑으로 올라가려고 이글리프트를 봤더니,
빙글빙글 도는데.... 사람이 없네...? 운영 안하나...?
하고 펭귄으로 내려가려는 찰나,
서너명이 타는걸 봤으나,
이미 내려가기 시작한 후..

그래서 다시 펭귄타고 올라와서 이글리프트 타고 몽블랑으로....

몽블랑은 아주 썰렁~ 하더라...
정상에서 대기중인 사람들이 10명도 안되던....

챔피온 슬로프 상단은 설질이 상당히 괜찮길래 안심했는데.....
조금 내려가자 나오는 얼음덩어리들......

경사가 조금 완만해진다 싶으니 나오는 빙판.....

어제 비가 온 이후로 보강제설을 한 것 같은데,
바람이 세서 눈은 날아가고 그 아래 얼음바닥만 남은 상태....

그래도 어쩌랴...
챔피온과 판타지를 계속.....






호크1 슬로프.
그냥 그저 한산.




디지 슬로프는 열혈 제설중.
바람이 세서 눈이 바닥으로 안떨어지고 어디론가 날아가버리는 안습상황...
그래도 오늘 현장스케치 사진 보니까 꽤나 쌓였더구만....






기온은 -17도.
스키하우스로 돌아올적엔 -18도.

바지를 보드복 외에 내복을 안입었는데, 허벅지가 정말 춥더라.
옷갈아입으려고 벗었더니 새빨개진 허벅지....






챔피온 슬로프.
중간쯔음에 공포의 얼음덩어리들.




사람 하나 없는 몽블랑.
사람들 올라와서 바로 내려가고 하니 계속 이상태....






챔피온 정상에서 내려다본...
호크1과 펭귄인가...?

여튼 참.. 앞 지표면이 보이지 않는 경사도... 처음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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