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RUN SEOUL 201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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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나이키 WE RUN SEOUL.





2008~2014 티셔츠.

2008년에 시작은 HUMAN RACE로 했는데, 2010년에 WE RUN SEOUL로 명칭이 바뀜.

작년까진 티셔츠에도 배번을 인쇄해줬는데 단가가 비쌌나.... 올해는 배번인쇄가 없다.





올해도 역시 신청하고 참가.


이번엔 10K외에 21K(하프)가 신설되었는데, 10K조차 제대로 못달리는 나에게는 21K 참가자는 그냥 일반인을 초월한 존재들.. ㄷㄷㄷ

코스는 작년과 비슷한 시청-애오개-마포대교-여의도 국회쪽 돌아서 여의도공원 골인.


이전엔 광화문광장을 전면통제하고 광화문에서 출발을 했는데,

이번엔 시청쪽 도로를 막고 그곳에서 스타트.


아마 세월호 관련 천막들이 광화문에 설치되어있어서인듯.


토요일에 늦게 잔 터라 일요일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옷 챙겨서 슬슬 광화문으로.....



물품보관마감이 2시라 1시쯤 나갔는데,

옷갈아입고, 물품보관하고 출발시간까지 너무 할게 없다....

그냥 바닥에 앉아 멍때리고 있었단.....


러너로 올해 역시 션 님이 참가했고... 레인보우, 채연, 유승호, ns윤지..... 등등.....?

진행은 조세호(=양배추)와 서태훈. (개콘 "취해서온 그대"코너의 바텐더 역할 하시는분)


레인보우에 지숙이도  왔다고 하던데... 파워블로거 블로깅 하려나... ㅋㅋ











작년엔 한 7km지점부터 허벅지에 쥐가나서 겁나 힘들게 완주하고... 집에갈때도 고생고생하며 갔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그정도까진 아니고... 한 8km~9km쯤에서 막바지니 힘좀 쥐어짜볼까 하고 다리에 힘을 뽝 줬더니 쥐 나려는 느낌...

다들 아는 그 느낌.... 이 나서 살살살살........


그래서 결국은 뭐 작년과 별 차이 없는 기록이.....


부끄러운 기록이라 공개는 안하렵니다... 아흐..




결승점 들어와서 간식이랑 보관한 물품 받고....

이어진 공연.


DJ SODA 믹싱과

걸스데이, 블락비, 다이나믹듀오.


걸스데이 무대가 끝나니 앞쪽에서 줄줄이 나가는 남성분들... ㅋ

블락비 공연중에 비가와서 확 줄어든 관중. 사실 비는 그 전부터 조금씩 흩뿌려지고 있었는데 블락비 타이밍에 그냥 맞기엔 좀 많은 양이....

다음 다이나믹듀오의 공연까지.


걸스데이 사진 : http://hyosang.kr/460

다이나믹듀오 사진 : http://hyosang.kr/461


블락비는... 비피하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



다 끝나니 한 9시쯤 되어있을줄알았는데 7시 갓 넘은 시간이더라.


그리곤 집으로 집으로....




올해 완주 메달.

뒤에는 10K라고 써있다. 21K 완주메달은 메달색은 같고 목줄 색이 다름.



다음날이 된 오늘. 작년보다는 덜하지만 역시나 허벅지 근육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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