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장식등 철거 및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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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천정등에 십수년전 유행했을법한,

부담스런 장식이 붙어있었다.


볼때마다 떼어버리고 싶었는데

섣불리 못건드리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분해 시작.





조명은 몇년전 한번 교체를 했었다.

그 전에는 정말 작은 집안과 어울리지 않고

먼지만 잔뜩 쌓인 "샹들리에"가 달려있었다... ㄷㄷ









일단 조명을 떼고....





고정되어있는부분을 찾을수가 없어 닥치는대로 뜯기 시작.









이게 아닌가벼.....







한참을 뽀시락거리다 어떻게 붙어있는지 확인...


천장의 나머지 석고보드를 붙이기 전, 저 커다란 장식을 달고 주변 석고보드를 마감한 것.....

즉, 못이 ↑ 방향으로 박혀있는게 아니라

← 옆에서 박혀있는 상태......


그렇다고 주변 석고보드를 뜯을수는 없으니

쇠톱으로 일일이 잘라냄...





잘라내고도 난감한게,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가로세로 120cm)

빼는데도 한참을 고생....








뻥 뚫린 천장


떼어낸 장식은 구청에 물어봐서 "기타조명"으로 분류해서

대형폐기물 천원에 버림.













중간에 지지할 부목을 붙이고,












합판으로 마감.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승용차로는 실어 올 수는 없고 (안들어감)

집근처 목재판매하는데 가서 사고 배달 부탁....


몰딩도 같이 사오긴 했었는데 저 테두리를 가리긴 폭이 너무 좁아서

인터넷으로 다시 구매...




추후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 가운데는 점검구를 설치하고,

15W짜리 LED 다운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구멍 재단.



중간 사진을 안찍었는지 없는데,

젯소 한번 칠하고 흰색페인트로 1회 도색.







테두리 몰딩까지 완료한 상태.

몰딩은 폭 60mm짜리 평판몰딩이고, 부착은 PL50 접착제로.

끄트머리에 살짝 보이는 왕자행거는,

저부분이 접합되는 면이 좁아 초기부착이 잘 안되어 완전부착될때까지 임시 고정용으로...


다른 3면은 접착면이 충분해서 초기접착력으로 충분해서 그냥 그대로.










(역시나) 관리의 편의를 위해 점검구 안에 단자대도 따로 연결.










몰딩 테두리에 실리콘으로 마감만 하면 끝.

집에 사놓은 실리콘이 하나 있었는데 쓰려고 보니 다 굳어있더라. 미사용(밀봉)인데도 굳는듯.







[작업 후기]

- 이번엔 아예 직쏘를 하나 마련했다. 저렴한 SKIL껄루 샀는데 역시 전동공구가 있고없고 차이가 큰듯.

하지만 이제 눈에 들어오는건 작업테이블............


- 각목과 합판을 인터넷으로 사려다 배송가능크기가 초과되서 동네에서 샀는데,

동네에서 뭘 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뭔가 퉁명함? 불친절은 아닌거같지만.....

목재 판매라는게 도매 판매를 주로 하는거다보니 그런듯....

합판 하나 각목 두세개 이정도면 극소량이니.....


- 이런 DIY를 하다보면, 어떤 경우에 어떤 부품을 써야하는지, 그런 부품이 있는지가 의문일때가 많은데,

인터넷에서 찾아보기엔 이름을 모르고....

때문에 인테리어 자재 구경(?)하러 홈씨씨를 가끔 가는데,

집근처에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하다못해 마포쯤이나 파주쯤에라도.....

인천점으로 가는데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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