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형(?) TV다이

한참 전부터 생각했던 구조.

사용중인 방 4면중

1면은 침대,

2면은 창문

3면은 벽장

나머지 4면마저 반 정도 문이 차지하고 있어서

효과적인 방 배치를 위해 짱구를 굴려보다가

생각난 방법.

벽장이 3칸짜리인데,

어짜피 벽장은 한꺼번에 세개 다 여는일은 없으니

좌우로 슬라이딩이 가능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DIY.

과정사진은.... 없다.... ㄷㄷ

미리 그림까지 그려가며 구상했지만 확신이 없어서

그때그때 조절해가며 만들어서....

일단 조립이 완료된 모습.

TV가 오른쪽 끝에 있다가,

이렇게 가운데로 이동이 가능하다.

TV다이의 너비는 벽장 한칸의 너비인 900mm에 맞췄다.

이동방식은

오메가호차와 고정형 캐스타를 조합해서 만들었다.

인터넷 오픈마켓에 오메가호차는 금방 찾을 수 있는 반면, 레일 파는데를 찾을수가 없었는데,

다른거 사러 간 홈씨씨에서 레일을 발견. 길이에 맞게 사왔다.

바퀴의 구름 방식이 달라서 높이를 맞추는게 꽤나 골아픈문제.

수평계까지 써가며, 나무 자투리로 수평은 어느정도 맞췄다.

레일을 고정시킨 판도 3개로 분리해서 배선을 추가하거나 할 때 분리해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메가호차 레일용 홈파기는 동네 목공소에 가서 땄다.

호차를 넣을 구멍도 목공소에서 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큰 드릴날로 구멍을 뚫으려는 순간.... 뭔가 펑....;;

호차 구멍은 집에 드릴과 망치와 일자드라이버로 막막 해서.....;;

나무는 레드파인으로 인터넷에서 재단하여 주문. (톱질은 좀 하긴 했다...)

받침부분은 각목 + 합판.

나사로 체결.

저 상태에서 당연히... 유리 등으로 2단이나 3단으로 할 예정.

도색은....

해야겠지만 일단 이번주는 여기서 마무리.........

확장을 위해 긴 hdmi 케이블을 찾아봤는데.....

이거 뭐이렇게 비싸... -_-

그리고 남은건 청소거리...... -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