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난코스 42km, TREK RAC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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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현이가 꼬드겨서 신청하게 된 트렉 레이스데이.


당초 코스는 왕복코스로 56km였나? 그정도 되었었는데,

오전내내 도로를 막아버릴수는 없었는지 편도 42km로 변경.


항상 타는 코스야 20km정도의 한강코스이고,

그 이상의 코스는 어쩌다 한번씩 모든체력 소진해가며 타는 터라

신청할때 하루정도 망설였지만... 어쨌든 신청하고 참여.



태안 만리포에서 8시부터 행사라, 서울에서 5시쯤 출발.


서민3호에 SCR2가 그대로 들어가진 않고,

앞바퀴를 떼서 뒷좌석에 넣고, 바퀴는 트렁크에.


만리포에 도착해서 자현이와 자현이의 대학친구 1人과의 조우. (+그리고 그분의 여친분)





오른편에 진행하시던분이 안혜경이라는 말이 있던데,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출발 전.


번호는 로드 - MTB - 여성로드 - 여성MTB 그룹순으로,

각 그룹은 나이대별로 다시 그룹화.


그리고 그 그룹대로 배정. (된 듯)




그룹별 출발이었고, 난 두번째 출발그룹.

이었는데... 비루한 체력으로 출발하자 한없이 흘러내렸다... ㅋㅋ


같이 출발한 그룹이 243번까지였나? 그랬는데..


300번대, 400번대에 제쳐지고,

피니쉬 전쯤엔 거의 마지막인 700번대에까지 제쳐졌다 ㅋㅋ



15km지점쯤에서 나타난 업힐에서 끌바를 해버렸고...

화력발전소를 지난 20km지점쯤부터는 거의 평지였지만

엄청난 역풍과 측풍... ㄷㄷㄷ


거의 오르막을 오르는 수준으로 페달질을 힘들게 하고 가는데,

뒤에서 나타난 MTB두분은 가볍게 날 지나치며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_-a



나에겐 너무나 힘겨운 42km지만,

많은분들은 2013년 대회시즌을 개시하는 워밍업 정도로

참여를 하신게 분명했다... -_-ㅋ



나중에 기록을 보니,

순위권 분들은 1시간00분대,


자현이 친구는 1시간 10몇분? 20분? 이었고,

자현이는 1시간 40분정도,


그리고 난 아주아주 쳐져서 1시간 56분 19초.

평속 겨우 20km/h 찍은 정도.

(애초에 평소 평속이 20km/h 전후니까 그냥 평소실력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ㅋㅋㅋ)



피니쉬 들어오고 나서,

나눠주는 레드불을 벌컥벌컥


바람이 부는 허허벌판에서 한참을 기다려 버스타고 다시 스타트지점으로.


짐 정리하고 만리포 옆 모항항에서 회한접시 후 복귀 ㅋ




대회 운영이라든가, 회송버스 운행이라든가....

어젠 추위에 떨며, 집에 가면 악플달거야 이랬는데,

집에 오니까 그냥 다 귀찮음 ㅋ



(로그 첨부하려고 했더니 스포츠트래커 사이트가 안뜬다. 서버가 ㅄ인지 회선이 ㅄ인지 모르겠네)





코스 맵.

주변 장애물이 없어서 GPS기록이 튀는거 없이 깔끔하다 ㅋ








그래프.


제일 큰 언덕에서 내려올때 최고속도 70km/h ㄷㄷㄷ


25km쯤 이후부터 15km/h 아래로 떨어진건 역풍의 영향.... ㄷㄷㄷ










쨌든 기념품.




본트래거 멀티툴, 흰색 라이트, 적색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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