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티비 탈 적에는 층 사이 계단에 자물쇠만 하나 채워서 보관했지만,
로드로 바꾸고 나서 (내 기준에서는) 비싼 자전거이고, 불안하고.. 해서
집 안에 보관중인데,
가로로 세워서 보관하기엔 공간이 없어서
옷걸이를 이용, 세로로 세워 보관을 했다.
요런식으로.
흔히 말하는 왕자행거. (저게 왕자행거인지는 모르겠다. 마트에서 샀는데...)
천장이 석고보드이다보니 스프링으로 고정되는 윗부분에 강하게 고정이 안되고,
자전거 무게로 행거 자체가 쓰러지는 경우가 발생... -_-a
자전거 거치대를 좀 바꿔보자 해서 검색을 했는데,
대부분 나오는게 가로형태로 보관하는 거치대...
이미지검색으로 들어가서 페이지를 한참 넘기다 내가 원하던 딱 그런 모양을 발견.
미노우라 DS-2100
그래 이거다!
라며 가격을 봤더니...
가격이 깡패.... -_-a
그래도 질렀.........
모양을 참고해서 쇠파이프 절단해다가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볼까도 했는데
괜히 재료비만 무쟈게 들고 후회할거라는 예감이 팍팍 들어.... 그냥 사기로 했다....
일본 제품이라 해외 직구도 고려를 해 봤지만...
일본 현지 가격 9000엔 정도, 무게가 무게인지라... 배송비만 4~5만원...
미국 직구도 마찬가지.... -ㅅ-
그냥 국내 자전거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
박스는 뭐 많이 크진 않은데, 무게가 4.2kg인가...
쇳덩어리니 당연한....
이렇게 분해되어 있고,
한글번역의 친절함이란 찾아볼 수 없는 일본어 조립 설명서.
일본어는 까막눈인데 그나마 영어로 같이 들어가 있어서
그림이랑 영어 보고 조립...
휠 사이즈에 따라 조절 가능한 바퀴 받침 부분
요런식으로 거치.
저가 제품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겠지만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단점이 하나둘 보이더라.
일단 조립시에,
앞부분 나사 체결부위인데, 육각렌치와 앞 고정쇠가 서로 간섭이 일어나 조립하기 좀 힘들다.
어짜피 저 나사 하나뿐이지만....
자전거를 세워놓고 보니 앞바퀴 고정하는 부분이 좀 부실해 보인다.
구동계 때문인지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좀 기우는데, 그 무게를 고리 하나로 버티고,
그 영향은 휠로 갈텐데,
자전거 휠이 측면 힘에 대해선 약한걸로 아는데 휠이 휠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
이건 좀 대책을 마련해봐야겠다...
양 옆 받침 봉은 꽤 길어 넘어질 염려는 없을것 같지만
길이 조정을 가능하게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
결론은,
가격에 비해 마음에 썩! 들진 않지만
아쉬운대로 세로 거치는 왕자행거와 이 방법 외엔 딱히...
(특히 벽이나 천장에 구멍 뚫지 않고 하는 방법중에는...)
어쨌든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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