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해방 이후, 6.25 전쟁 때까지 북한땅이었던 철원,
그곳에 북한이 사용하던 노동당사가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의 뮤비 촬영장소가 되기도 했었고
그 즈음 이곳에서 열린음악회도 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에 보수공사를 하며 생긴 이 목조계단 아래로
원래 있던 콘크리트 계단을 보면,
마치 바퀴가 지나간듯 콘크리트가 깨져 있다.
아마 궤도가 지나간 흔적이 아닐까 하는...
이곳 말고도 여기저기 붕괴를 막기 위해
철조 구조물로 지탱을 해 놓았는데,
다른 사진들을 검색해 보면 2000년도 전반기엔 아직 설치가 안되었었던것 같다.
그때 한번 와 볼껄. 하는 생각이.
포탄의 흔적.
아궁이처럼 보이는 저건 무슨 용도였을까 싶은...
한때는 관리가 안되었던 탓인듯,
내부엔 낙서들이 어지럽게 적혀 있었다.
인민기가 게양되어 있었들 게양대도 흔적만 남아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내부 계단도 천정이 훤히 뚫려.....
내부는 못들어가게 막혀 있었다.
바로 옆에,
철원경찰서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로선 터만 남아있는 상태다.
약 4km부근에 백마고지도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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