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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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당일치기로 갔다온 경주.
남들은 수학여행으로 한번쯤 가봤다지만,
나 고등학생때, IMF때문에 멀리 못가고 지역 내에서만 때워서
제대로 본 적이 없던 경주였다.

토요일 새벽 3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그날 바로 서울로 복귀하는 일정.


출발시간이 꽤 일러서,
아침일찍 경주로 들어가도 가거나 볼데가 없을듯 싶어 들른
호미곶.




좀더 일찍 도착해서 일출을 봤으면 좋았겠지만...
해가 뜨고 한참 후에나 도착했다.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 불어대더라.






너무 추워서 그냥 한바퀴 슥 돌고...



경주 양동마을로 이동........하기 전에 배가 고파서
가는길에 보이던 이마트... 맥도널드를 가려고 했으나...

아직 오픈 전....


김밥천국을 찾아 갔으나,
음식이.. 분식집이라고 그냥 생각해도 좀 너무한 맛... orz......


그래도 배가 고프니...........




그렇게 배를 채우고 양동민속마을로 고고.





벌써 관광버스가 몇대 와 있었더랬다.
현지 관광안내하시는분들은 바쁘시고..
고딩으로 보이는 애들이 봉사활동한다고 나와있더라.

근데,
관광안내하시는 분들.. 말투가....
"제명이 됐으요~" (개콘 김영희)
이 말투와 좀 비슷하더라... ㅋㅋㅋ...










요 집은 출입금지더란....


















같이 간 지인들.
동갑내기 둘, 누나 하나, 동생 하나.




대충 둘러보고,
보문단지로 출발.

이땐 몰랐다.. 진짜....

처음에 생각한 코스가 신라밀레니엄파크(선덕여왕 촬영지)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였는데...

신라밀레니엄파크... 입장료 12,000... 세계문화엑스포 입장료 6,000...

뭐이리 비싸! 하면서 보문단지는 패스....

나중에 현지인한테 들었는데... 보문단지는 바가지... 라는 말....

이거뭐.. 현지인들한테까지 바가지란 소릴 듣는 정도면 뭐 말 다 한듯.....





보문단지에서 시내로 나오는 길에 있는 도로.
양 옆에 벚꽃 같은데, 만개하면 꽤 볼만할듯. 사람도 많겠지...






그래서 첨성대로 갔다가,

안압지....

안압지는 입장료 1,000원..
























안압지 바로 옆으로 철길이 있더라.
무궁화호도 지나가고... 누리로도 지나가고....







여기까지 보고선,
다들 체력이 바닥.....


차에서 한시간정도 자고, 다음으로 간게 불국사.






근데 이제...
절은 다 똑같아 보여... orz....












































































이렇게 경주 당일치기는 끝이 나고...
마지막으로 1인분에 만원짜리 한정식.. 이건 괜찮았던것 같다. (출발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간곳.)



애초에 계획했던 일정과 비교하자면 꽤나 일찍 끝이 났더랬다.
보문단지가 그렇게 비쌀줄은 몰랐기 때문.

경주도 보문단지랑 불국사, 첨성대 빼면...
뭐 볼건 없구나... 싶은.... -_-



다음엔 또 어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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