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유로자전거투어 - 로마수도교, 성파울참수터

수도교는 말 그대로 물이 흐르는 다리...

로마 시내에서 먼 곳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만든 수로이고,

장거리에 건축된 건축물이다보니 "수도교"라 하면 한곳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간 곳은 Parco Degli Acqudedotti 라고,

"수도 공원" 이라는 곳.

초지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어르신들이 골프를 치고 계시더란.

이처럼 흔적만 남은 부분도 있고....

꽤나 거대하다....

앞에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사진도 찍고, 잠깐 둘러보는 자유시간.

잘 사용하다가,

수로 통로가 사람이 들어갈만큼 커서,

로마 시내까지 적들이 침투하는 통로로 사용되는 바람에

일부는 로마군이 직접 파괴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사도 바울의 참수터.

사도 바울(Paul)이 참수된 자리에 지은 교회.....

St.Paul의 참수터.

세개의 분수. 라는 뜻.

내부 전경....

조경작업을 하다 떨어진 나무에 석상 머리부분이 깨졌단다...

바로 얼마 전에.....

참수되었던 곳으로 가는 길.

잠시동안 갇혀있었다는 감옥....

참수되었다는 그 기둥...

잘린 머리가 땅에 세 번 튀었는데,

그 자리에서 분수가 솟아 올랐다고 한다.

바로 그 세군데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