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서 짱박혀있던 중고물품들을 열심히 처분(?) 하여,
결국 iPod을 질렀다.
iPhone이 대세인 요즘 늦은감이 있지만,
사용하던 옙 YP-P2(서태지에디션)이 상태가 날이 갈수록 메롱이 되어,
코원 S9과 iPod을 저울질하다 iPod으로 결정.
신품 사기엔 비싸고...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다가
터치 2세대 16G짜리가 (비교적) 싸게 나와서
바로 일산으로 직거래 ㄱㄱ
구입한지는 대략 2주정도?
전 사용자가 여자분이고, 보호필름 씌워서 파우치에 사용하던거라 상태는 깨끗.
워런티 기간은 끝났지만.... 여튼...
처음엔
mp3의 목적으로 구입하였지만,
mp3용도로의 사용은 실망 그 자체였다.
외부 버튼이라곤 볼륨 up/down뿐, play/pause가 안되서 음악을 잠시 멈추려면 꺼내서, 홀드 풀고, 음악 들어가서(혹은 홈버튼 더블), pause.
게다가 블루투스가 되긴 하지만 신호가 약한지 어떤지,
자주 끊기고, 블루투스 헤드셋의 play/pause/next/prev 등의 버튼이 작동되지 않음.
iTunes를 사용해야만 mp3를 집어넣을 수 있는 불편함
게다가 iTunes 계정 생성할때 좀 짜증나는 절차가 괴롭혀서
어느새 내 iPod 이름은 Dumb.
근데, 역시,
아이팟은 앱들의 기능이 막강한 것 같다.
이거 뭐,
안되는게 없잖아.... ㅎㄷㄷ....
iPod쓰던 사람이 iPhone으로 넘어가는 이유를 알겠다.
앱들이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
맨날 보안 안걸린 wi-fi 도둑질해서 쓰다가
맘편히 핸폰 터지는데면 쓸 수 있는 3G망을 쓸 수 있으니...
게다가 카메라와 gps기능(+가상현실화)은 덤....?
iPhone으로 바꾸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핸폰과 amusement를 위한 기기는 따로 있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라....
공기기를 사다 쓰고 싶지만...
너무 비싸... orz
앱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맥이 없어.
orz
이렇게 맥을 지르고
잡스의 노예로...?
근데 맥도 비싸... orz...
.....블루투스 헤드셋 팝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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