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헤드셋 SONY DR-BT21G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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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에 중고로 구입을 했다.
중고..라지만 판매자 말로는 신품 구매한지 일주일도 안됐다고 했고,

상태도 A+급...?


이전에 쓰던 헤드셋은 Motorola S9.

이렇게 생겼다.

운동할때 쓰다가 땀이 안으로 스며들어서 버튼쪽이 말을 안듣기 시작하더니
유닛이 완전 녹슬어버려서 분해해서 기판만 들어내서
유선 헤드폰과 퓨전~해서 당분간 잘 쓰다가
유선헤드폰이 뽀개지는 바람에 새로 구입하게 되었드랬다.


어쨌든,  새로 구입하게 된 SONY DR-BT21G.



처음 실물을 본 순간 든 생각은
"좀 약해 보이는데..."
"이게 내 머리에 맞으려나... 부러지는거 아냐?"

참고로 제대할때 전투모는 60호.....


무엇보다 약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 이유가  접이식이라는 이유였는데
한달정도 사용해본 결과 생각보다 튼튼하다는것?

어짜피 사무실에서만 사용하는거라 그리 가혹한 환경은 아니지만
쉽게 부러지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충전은 DC 3V.
완전방전에서 완충시간은 잘 모르겠는데
밤새 충전 - 오전 사용 - 점심시간 충전 - 오후 사용 - 저녁타임 충전 - 야근-_- 사용
의 반복인데 간혹 저녁타임 충전을 빼먹을때도
야근시 어느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



버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오른쪽유닛
마이크가 바깥쪽으로 향해있는데 수음능력이 좀 의심되긴 하지만..
어짜피 마이크는 그닥 쓸일이 없어서...



파워버튼과 모델명.
전원 OFF상태에서 파워버튼을 길게 누르면 켜지고, 또 다시 길게 누르면 전원 OFF.
그리고 페어링 기기와 연결이 안된 상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OFF.



사용중에는 파란색 LED가 깜빡, 깜빡..
충전중에 붉은색 LED가 점등된다.



음질은...
그다지 음질을 따지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음악 듣기엔 별 무리 없는것 같다. (벅스 스트리밍 사용중)




여기서 전에 쓰던 S9과 비교를 해보자면,

먼저 기기와 연결부분,
S9은 헤드셋이 꺼져 연결이 끊겨 있다가도
헤드셋이 켜지면 자동적으로 동글과 연결이 되었는데
BT21G는 연결설정을 해 주어야 연결이 된다.
한가지 불편한점.


둘 다 백헤드셋모양이라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에겐 약간 불편할 것 같고,
착용시에도 둘 다 왠만한 움직임에는 벗겨지지는 않는데,
BT21G는 운동시 사용하기에 약간 무리가 있을 것 같다.

S9은 상품설명에 보니 생활방수라고 되어 있던거 같은데,
나처럼 운동하다 땀이 들어가면 A/S 해주지 않을까 싶은...



데이터 전송에 있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사용중에 연결 상태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S9은 누락되는 데이터를 버리고 재생하는 반면,
BT21G는 데이터들이 밀려있다가 재생이 된다.

즉,
1234567890 라는 데이터가 오는 도중에 5678부분의 연결상태가 좋지 않으면
S9은 1234......90 으로 받는 반면,
BT21G는 1234......567890 으로 받는다.
(물론 연결이 안좋은 상태가 길면 빠지는건 당연..)

그래서 나타나는 현상이
음악을 들을때 끊겼다가 1.2배속정도로 재생이 되거나,
플레이어에서 분명 정지를 했는데도 음악은 계속 나오는 현상이....

어떤게 좋다 라는건 각자의 판단에...



참고로, 블루투스 수신부는
S9은 넥밴드 부분, 착용했을때 뒷목 부분에 있고,
BT21G는 오른쪽 유닛 부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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