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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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였던가, 한번 가본적이 있었다.

수학여행이었나.


진도에서 출발했었다면 거리가 꽤 상당했을테지만,

가고 오는중의 기억은 안나고,

생각나는건 전망대에서의 짧은 순간뿐.


현충일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장거리.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고성은 멀고도 멀다.

내부순환 - 북부간선을 타고

6번, 44번, 46번 국도를 차례대로 타며 고성에 도착.



통일전망대는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출입하기 위해선 신고를 해야 한다.

네비에 찍은 통일전망대 가기 전 10km 정도 앞에 신고소가 있다.







주차비 3,000원을 내면 신고서를 주고

신고서를 작성해서 입장료 3,000원을 내면 신고절차는 끝.


안보교육관이라는 강당에서 8분짜리 안보교육동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통일전망대로 출발.

셔틀같은건 없고, 자차로 이동한다.

즉, 대중교통으론 못감.


민통선에서 군인이 신고서와 인원확인 하고,

트렁크도 확인하고 하는 지점을 지나면 통일전망대.







오른쪽 도로로 걸어 내려왔던 기억이 얼핏 나긴 하는것 같다.

날씨가 꽤 꾸리했던 것으로....









동해안.





원랜 통일전망대는 351고지에 있었는데 351고지가 보이는 이곳으로 옮긴것이라고 함...








구글어스로 보니 돌출된 저 부분은 휴전선 이남. DMZ 이내인듯 싶다.

휴전선 이북은 그 너머로 있는 해안쯤부터....








해금강이라고 하기에 바다와 맞닿은 강이 있는줄알고 물줄기를 찾아봐도 안보이더란.


나중에서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바다의 금강산이라 하여 해금강.

한자표기로는 거제 해금강과 동일한듯.


















동해라면 역시 군더더기 없는 수평선.

남해나 서해에서는 작은 섬이나 암초가 듬성듬성 있으니...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서 사진만 계속...










주차장 옆에는 6.25 전쟁체험전시관이라고 마련되어 있다.

통일전망대까지 온거라면 입장료를 낸거니 여긴 그냥 들어갈 수 있다.






근데 여기 영상류 배경음악으로 쓰는게

에반게리온 OST...


6.25가 일본이 일으킨 전쟁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음.....












통일전망대 옆에는 DMZ박물관이 있다.

여기도 무료일 줄 알았는데 유료. 입장료 따로 내야 함.



입장료는 2,000원.


실내 전시장에 들어갈때 검표하므로

야외 시설만 둘러보는건 입장료 안내도 될 듯.








북한 주민이 타고 왔다는 배...






요게 인테리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써서 붙여놓는 공간....












철책도 설치되어 있다.









실제 사용되었던 철책이라고.....

안내 표지판도 사용되었던것으로 옮겨놓았다.








































M110 8인치 자주포와

M47 전차.







느즈막하니 점심은,



화진포 메밀막국수 본점.

(근데 막국수 사진은 없.....다...... 왜죠?)


사진은 메밀전병과 만두.


고성에서 군바리(라고 쓰고 공중보건의라고 한다)로 짱박혀있던 박모씨가 추천해준 가게.

역시 먹거리는 현지인 ㅊㅊ


주소는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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