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동성당과 전주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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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누나의 웨딩촬영이 있어서 전주에 내려가게 되었다.

누나는 매형(될 분)과 따로 내려가고,
혼자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다.

스튜디오가 전주객사 근처라고 해서,
터미널에서 내려 관광안내센터에 객사 가는 버스를 물어,
79번을 타고 객사 방향으로 출발.

아이팟으로 지도를 봐 가며,
버스 안내방송을 들어가며
내릴 정류소를 살폈다.

근데, 약간 정류소 위치가 애매해서
전동성당 앞에서 버스를 내리게 되었다.

객사까지는 약 400m 가량,
어짜피 일찍 출발해서 시간도 남고 해서
전동성당이나 한번 둘러보고 가기로 결정...

금요일이었는데도,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많더라.

한옥마을에서 무슨 장터를 열고 있었고,
현수막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전주국제영화제가 진행중이었더랬다.

그거랑 관련이 있으려나.







"천주교전동교회"










"다 받아주어라~" 라고 하는듯한 석상.
반대편 앞쪽엔 성모마리아 석상이 있었는데,
앞에서 계속 알짱거리던 커플이 있어서 사진은 없.....;











한국 최초 순교터라고 합니다.

그렇다네요.


























실내에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한참 두리번거렸지만 금지 안내문이 없어서
몇컷 살짝살짝...
















dslr이라 셔터 소리가 조용한 성당 안에서 너무 크게 울려서
왠지 죄송한 마음에 후다닥 찍고 나왔다.


찍으면 안되는 건가?






암튼.. 그렇게 성당을 나와서
객사쪽으로 털래털래...

날씨도 좋고... 뭐 암튼 그랬다.


전주 객사.
옛날에 사신들이 머물던 곳이라고 하던가,
암튼 이름은 좀 생소했다.





















































"풍패지관"







사진 몇장 찍고...
스튜디오로 들어가서 9시쯤까지 웨딩사진 찍고...
광주로 갔다가
광주에서 새벽1시 버스 타고
서울에 4시 넘어 도착...

그리고 토요일 내내 쓰러져 있었더랬다.


음.....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