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20 :: Enjoy the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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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말까 고민하고 있던차에,
연띠가 바람넣어서 가게된 백야.

연띠랑 연띠 여친이랑 연띠 고딩 친구랑.

원랜 심야+백야를 목적으로 출발하였으나...
느긋하게~ 간 덕에 백야만 즐기고 왔다.

언제나 그렇듯,
파노라마로 바로 올라가려는데 곤도라 운행 끝.
리프트를 두번 타고...
추위에 벌벌 떨며(당시 기온 영하 13~14도) 올라갔는데,

이게 왠걸,
사람이 없는거다. 토요일 백야인데!

룰루랄라 하고 바인딩 체결하고,
세명의 초보(나도 초보지만)를 뒤로 하고 내려가는데....

...이건뭐 아이스링크...

사람이 없는것엔 다 이유가 있었던거다.... orz

확 떨어진 기온에 눌린 눈들은 다 얼고,
게다가 바람까지 불어주시니 얼음가루(...)들은 다 날아가버리고...

결국 두번 타고 펭귄슬로프로 이동해서 4시 반까지 무한루프 -ㅁ-


자세교정을 위해 라이딩을 찍어보고자 가져갔던 6mm 캠코더는
얼음바닥에서 구르는 바람에 액정이 박살나버리고.
(중고가가 20만원 이하인데 액정교체가 13만이란다)


새벽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잠깐 눈 붙이고....
서울 들어와서 서초동에서 감자탕으로 밥먹고 해산.

근데 난 전철타고 졸다가 원당까지 가버림.

집에 들어온 시간은 낮12시가 다 되어서야...... -ㅅ-



한산한_휘팍.JPG
(사실은 4:30 리프트 운행 종료 이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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