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영월여행 - 한반도지형, 선돌, 송어회, 청령포, 서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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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화창한 겨울날, 영월로 갔다.

서울에서 대략 두시간 반 정도의 거리.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사진으로 유명한 한반도지형.

강이 돌아 나가며 침식, 퇴적된 모양이 한반도 모양이라 유명해진 곳.










최근에 주차장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이 계단을 오르고,







이런 산길을 좀 많이... 걸어 들어가면,













쨔쟌.




여기는 전망대는 아니고 전망대 바로 옆.

전망대라고 해놓고 시야 가리면 좀 그르잖아










동고서저의 모양까지.









여기는 이 사진 찍고나면 끝입니다 ㅋ


등산로도 이어져 있으니 더 들어가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다음으로 간 곳은 선돌.

서있는 돌. 이다.




요기도 이곳이 포인트.



궂이 한반도지형이랑 비교를 해보자면,,

여기가 좀 더 탁 트인 느낌이랄까.






게다가 한반도지형 뒷쪽으론 시멘트공장...... -_-


못보신분들은 스크롤 한번 올려보세요.


은근히 눈에 거슬림....










오전에 돌아다닐만큼 다녔으니, 이제 배를 채우러.



메뉴는 송어회.







가게 앞마당에서 송어와 철갑상어를 직접 양식하는 곳.

말이 앞마당이지, 넓음.

아니 뭐 겁나 넓음.








요건 철갑상어.

일반적으로 1m 정도의 길이.










요건 송어.










입구에 늘어져 있던 백구녀석.

햇볕을 가리면 항의하듯 머리를 든다 ㅋㅋ






자리가 나서 들어가 송어회를 먹을 준비.




야채를 대접에 덜고,

콩가루도 좀 뿌리고, 초고추장도 좀 뿌리고, 마늘도 좀 넣고.




슥슥슥슥 비벼주면.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배가 고파서

상차림 되어있던 반찬을 거덜내기 시작 ㅋㅋ





이건 얼핏 보면 무슨 알처럼 생겼는데,

알고보니 옥수수라고.


옥수수알을 껍질을 까서 물에 불려 블라블라....

뭐 암튼 먹을 수 있는겁니다.






조금 기다리니 송어회가 나오고.









튀김도.







매운탕까지.










메뉴판 참고.

2015년 1월 19일 현재.


철갑상어는 무슨맛이려나.....







그리고 찾아간 곳이 청령포.

단종이 유배생활을 했던곳이라 한다.




강 한가운데 있는 섬이라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함.

탑승료+입장료는 2천원.




































한양을 그리며 쌓았다는 탑.













문화해설사분의 설명을 엿들어보니

두 갈래로 나뉘어진 가지는,

위로 뻗은건 단종의 육신, 다른 가지는 마음이라고.

몸은 여기 묶여있지만 마음은 한양을 향해서...










단체여행객들이랑 겹치는 바람에 저 안쪽은 제대로 보진 못했다.























해가 뉘엿뉘엿 져 갈때 쯤,

읍내 서부시장으로 이동.






사람도 없이 썰렁하니...

마치 진도 읍내를 보는듯함.




















서부시장에 온 목적.

전병과 부꾸미.


전병은 한줄에 천원(가게마다 차이가 있는듯)

부꾸미는 얼마였더라?












녹색 안에 있는건 곤드레나물.

나머지는 김치가 들어가 있고,

부꾸미 안에는 달달한 팥 앙금이 들어가 있다.








마지막으로, 읍내에 있는

영화 라디오스타를 촬영했다는 청록다방으로.













견과류 잔뜩 넣고, 노른자 띄운 쌍화차 한잔 오천원.







영월에 별마로천문대도 있지만, 거기는 당일치기로는 무리고,

게다가 미리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에 가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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