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로그인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마일리지라는게 있는걸 발견했다.
일종의 적립금 개념인데... 네이버 내 e북, 동영상컨텐츠, 뮤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단.
곧 소멸된대서 못본 영화나 다운받아놓을까 했더니
이딴 팝업이 뙇. (크롬 사용중)
역시나 ActiveX인가.. 싶어 IE를 켜고 다운로드를 시도하려는데
설치하는게 왜이리 많냐...
ActiveX기본 프로그램, 다운로더, 플레이어....
정말 번거롭고+귀찮고+짜증나는 상황의 연속.
댓가를 지불하고 이용을 하면 더 편리하게 되는것이 아니라,
이용자를 더 귀찮게 만드는 시스템...
프로그램 설치도 그렇다,
이때다 싶은것처럼, 시작페이지 변경, 연결프로그램 변경, 뭐 암튼 이런걸 기본적으로 체크해놓고선.
음악의 경우도 그렇다.
내가 구매를 했더라도, 저작권자와의 계약이 깨지면 다운로드해놓지 않는 이상 더이상 들을수도 없는 시스템.
예전에 구매해놓은 음악들일텐데,
자켓이미지도 안뜨고, 재생, 다운로드 모두 불가.
현재 음악서비스는 벅스를 몇년째 이용하고 있지만, 이런건 그곳 역시 마찬가지.
오래된 곡, 계약되지 않은 곡들은 들을수도 없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온갖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고.
반면에 불법다운로드는? 오래된 컨텐츠 구하기도 더 쉽다.
어둠의경로를 옹호하는것은 아니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해놓고도 불법적인 방법에 비해 이용하기가 오히려 불편하다면, 누가 정품을 구매하겠는가.
컨텐츠 자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구매와 이용에 대해 딸려오는 수많은 요소들에 대한 문제다.
단적으로, 다운로드만 보더래도 꼭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나?
아니,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더라도, 이용자의 선택으로 브라우저 기본 다운로드 기능은 사용할 수 없는건가?
DRM컨텐츠를 재생하려면 전용 플레이어를 사용하란다. 왜?
좀 표준화해서 표준을 지원하는 플레이어에서 가능하게 하면 안돼?
화질도.
HD라고 구매해보면 모자이크랑 계단이 지글지글.
어둠의경로는 블루레이립, 거기에 인코딩최적화까지 해서 극상 화질.
또다른 이야기,
DVD에 대한 이야기,
정식 릴리즈 DVD는 지역코드때문에 지역코드가 다른 플레이어에서 재생이 안된다.
하지만 다운로드받은 파일은 PC로, 파일 지원하는 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플레이어의 지역코드를 깨는건 불법이지만, 그렇게 하면 오히려 더 자유로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라는 씁쓸한 현실.
블루레이 역시,
얼마전 PC용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샀다.
장착하고, 가지고 있던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하려니 안된다.
찾아보니, 뭔가 해줘야한단다.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타이틀도 정식 타이틀인데, 왜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느냐라는거다.
블로그에 이런 글 싸질러봤자 바뀌는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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