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리모컨 중계기. 퍼니키트 FK-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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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달아놓은 TV수신카드 외부 입력으로
거실의 셋탑박스 화면을 보고자 하는게 처음의 목적.

영상/음성 신호야 케이블 깔면 되는데, 문제는 셋탑박스의 제어.

그래서 찾기 시작한 게 리피터.
리모컨 리피터, 적외선 리피터 막 찾아다녔으나
보이는 것들은 비싼 가격에 orz.

(그중에 하나 : http://www.kramerelectronics.com/products/model.asp?name=PT-4iREX , 대략 50만원...)

그,러,다,가.
모 커뮤니티(!)의 모 회원분께서 알려주신,
전자키트 중 리모컨 중계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바로 주문했다.
(FunnyKit의 FK-4700. 주문은 엘레파츠에서...)


회로공학에 관심은 있지만 지식은 없는 관계로.... 정확히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외선 송신은 최고 10m, 유선연결로 최대 30m, 합해서 최고 40m까지 전송이 가능하단다.

사이트에서 봤을땐 조립이 되서 오는줄 알았는데,
부품과 기판으로 되어 있고, 직접 조립하는 상품.






이걸 보니 중딩때 아카데미과학에서 나온 조립키트 사다가 만들었던 기억이...


어쨌든,
일단 조립 시작.


조립 설명서라곤 부품 목록과 기판에 프린트된 파츠 번호.






이부분이, 좀 아쉬웠다. 납땜 하는 방법 이런것도 기재되어 있다라는건
전자회로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다는건데, 조립 설명서가 좀 부실하지 않나 싶었다.


그리고 극성이 있는 다이오드 자리에 +표시가 없는 곳도 있었다.







어쨌든 조립 완료.







입력 전원으로는 9~12V인데, 거실을 뒤져보니 어댑터가 하나 나왔다.
사용한지 오래되어 힘이 딸려서 버린 핸드형 진공청소기에 쓰던것. 딱 12V.

연결을 하고, 테스트.




왼쪽 다이오드가 적외선 다이오드. 맨눈으로 보면 빛이 안보이지만
카메라로는 빛이 보인다는거.


그럼 이걸 사용하도록 달아야 하는데....
전원이 12V... 그리고 항상 켜있을 필요가 없으니...

전원을 컴퓨터에서 뽑기로 했다.







도대체 왜 사놨었는지 모르겠는.... 어댑터 커넥터와, PC전원용 어댑터.

사진을 잘 보면 PC용 어댑터가 파워에서 나오는 그 모양이다....
넋놓고 만들었다가, 다시 잘르고 다시 만들었다는 그런 일이.......






그리고, 모니터 위에 부착.

케이블 20m로 연결을 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그래도 잘 된다.


근데 이제와서 보니까 수신카드가 컴포넌트 입력을 못받는다.
컴포넌트 입력되는 수신카드로 바꾸고,
리모컨 여분을 마련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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