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 장착하기

네비는 아이리버 NV mini...

보통 판매하는 바이크/자전거용 램마운트나 그 비슷한 모양들은
핸들 파이프에 체결하는 방식인데,
cbr125는 핸들바가 하나가 아니라 분리형이라
그런 모양을 체결 할 수가 없는게 문제.



거치대는 결정이 안났지만.. 일단 네비부터 질렀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흡착식은 무리고,
가장 흔하게 보이는 인대쉬거치대를 하나 샀습니다.

오리발형은 아니고 카세트데크에 꽂아 쓰는 그것.

카세트데크에 들어가는 부분은 빼고,
철제로 된 부분만 가지고 이리저리 붙여보다가 핸들 중앙에 붙이기로 생각하고,

문구점 가서 두리번거리다가 양면테잎을 발견.

8장짜린데 다 써서 2장밖에 안남았네요.







NV mini의 단점 중 하나가,
거치대 판매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는지
NV mini용이라고 나온 거치대는 없더라.

그런데, 기본 포함된 거치대 부품 중 본체에 직접 붙는 부품을 끼워 넣으면
보통 사용하는 거치대 모양중에 맞는게 있습니다.

걸이가 두개인 모양... 아래 사진 참고...







거치대 철판 부분을 구부려서 양면테잎을 붙이고 밀착.

진동이나 충격시 떨어질수도 있어서 보완작업은....


아크릴 다보에 흔히 쓰이는 와이어.
두께도 두껍지 않고, 끊어질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은.....

하단을 기준으로 묶듯이.










양면테잎 접착이 떨어지더라도
바닥으로 추락사하는위험은 덜 수가 있습니다.




네비 장착 샷.






장갑을 낀 상태에서는 손으로 터치를 조작하기 어려우므로,
터치펜도 같이...





일단 전륜 브레이크액 호스부분에 끼워두었는데
위치는 좀더 생각을 해봐야 할듯 합니다.






대충 이런 모양이 되겠습니다~








일단 위치는 계기판을 가리지도 않고 괜찮은듯 합니다.
보려면 고개를 좀 숙여야 하지만 주행중엔 보지 않도록 하고...

거치대 달기 전에 이어폰 한쪽만 꽂고 안내를 받아 봤는데
안내 음성만 들려도 어느정도는 길을 찾아갈 수 있겠더랍니다.

블루투스셋이 참... 괜찮을거 같은데...
가격도 가격이고... 충전의 압박이...

그 어르신들 쓰시는 보청기용 한짝 이어폰이 참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네비 전원이 USB모양의 케이블로 공급받는 모양이라
시거잭을 옆면에 부착한 상태론 좀 많이 삐져나오는 모양이 되더군요...

시거잭 커넥터와 USB케이블 합체! 작업을 조만간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