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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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지도를 둘러보던 중 시흥시에 갯골생태공원이라는곳을 발견.
원래는 토요일에 가려고 나왔는데 가는길을 헤메는 바람에 늦게 도착...



일요일 오전에 다시 출발해서 갔다왔다.
진입로는 좁은 1차선도로인데,

길가에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입구..
공원 전체가 새로 조성 공사중이고, 또 진입로쪽은 제3경인고속화도로 공사중이라
사방이 공사중이다..-_-a




먼저 갈대산책로....



아주 우렁차게 울어대던 매미 한마리.
보통 나무 가까이 가면 우는걸 멈추던데,
이녀석은 가까이 가든, 사진을 찍던 계속 울어대더라.






꽃이 지고난 후의 민들레...
마치 강아지의 털같은 느낌.







산책로를 주욱 따라가다보면,
공사중이라 저 너머는 길이 끊겨 있다...
어쩐지 산책로에 사람이 없더라.......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나와서 다른 길로...














코스모스 씨앗...



이걸 보니 중학생때였나...
이유는 기억이 안나지만 코스모스 씨앗을 가져오라고 했던적이 생각났다.
길가에 흔했던게 코스모스니까...
저녁 늦게 자전거타고 나가서 염장가는 길에서 코스모스 씨앗을 모으던 기억이....
그때 왜 가져오라고 했던거지...?





이곳은 원래 소래염전일대로....
몇 개(염전을 세는 단위가 뭐지...)만 학습용으로 남겨두었고,
염전에 딸린 시설인,




소금창고도 그 옆에 두채인가 있었다.
일제시대때 이곳에서 소금 채취해서 열심히 일본으로 퍼다 날랐다던데....


현재 이곳에서 채취되는 소금은 판매용이 아니라
현장학습대상자에게 기념품형태로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를....









수십년의 흔적.




갯벌 생태 학습장.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게 해놓은 곳인데,
다른 생물은 거의 안보이고, 농게, 방게만 수두룩하더라.

경고문까지는 아니고, 게를 잡지 말자는 권고문이 있었지만
몇몇 사람들이 실에 마른멸치를 묶어 "게"를 "낚시" 하고 있더랬다.

근데 게가 마른멸치를 먹나...?

갯벌의 유기물을 먹는게 아니였...?





집게발이 한쪽만 유난히 큰 방게.







진도에 있을적 갯벌에서 많이 봤던 농게.













미끼 앞에서 갈등중








잡았..!




자기 몸집보다 큰 집게를 달고있는 녀석.









꽃 위를 항해하는....












코스모스가 엄청 넓게 피어 있었다.





소금 결정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바람개비.

바람개비는 녹이 슬어 바람이 불어 돌아갈때마다 꽤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길 옆 논의 볕자락 사이에서 열심히 거미줄을 치고있던 녀석.














이젠 사용되지 않는 폐 염전자리는 농지로 사용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게구멍이...












방조제 근처를 날아다니던....
이름은 몰ㅋ라ㅋ

















 

찾아가는 길(국도 기준)
수원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인천방면으로 가다보면
빠지는 길 중에 안산운전면허시험장 이정표가 보이면 빠짐.
나온 후 운전면허시험장 방면으로 계속 직진,
면허시험장을 지나서 계속 직진,
이후 39번국도와의 교차로가 나오면 우회전 (시흥시청 방면)
또 계속 직진,
시청 삼거리 지난 후 고가 아래 사거리에서 좌회전
1km정도 가다보면 이정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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